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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총장 고대혁·사진)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과 인천광역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이 공동으로 고등학생 대상 “나도 주권자! 입법은 우리의 손으로” 입법교육을 실시했다.
인천광역시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참여를 희망한 고등학생 총 64명 중 35명이 선발됐다. 27명이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입법교육의 목표는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헌법과 입법에 관한 기초이론 교육과 더불어 인천 지역 조례의 제·개정안을 만들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소극적인 시민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주권자로서 스스로 입법대안을 구성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경험했다.
입법교육에서는 경인교대 재학생 10명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했다. 경인교대는 ‘시민교육(Civic EDU) 멘토링 프로그램’ 공모를 거쳐 이들을 선발했다. 대학의 자체적인 사전 교육 후 고등학생 입법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퍼실리테이터 활동을 통해 경인교대 예비교사들은 시민교육 역량을 제고할 기회를 가졌다.
입법교육의 공동추진 실무를 담당한 심우민 경인교대 교수(기획부처장)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 최초의 입법교육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경인교대가 적극적으로 협업해 보다 효능감 있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