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입법학센터는 입법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 연구의 진흥과 법규범에 대한 새로운 시민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입법학은 전통적으로 법학과 정치학을 비롯하여 제반 사회과학 연구를 포괄하는 학제적․융합적 성격을 가지는 연구 분야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서구 주요 국가들에 있어서도 최근에 이르러서야 독자성을 가지는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입법학센터의 설립을 통해 입법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의 안착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최근 전통 법교육은 단순한 준법의 수준의 교육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법형성 역량 교육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입법학 연구 및 교육은 궁극적으로 시민교육으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법교육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입법학 센터는 보다 다양한 교육방법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점진적 민주정치의 진전은 물론이고 신기술(emerging technologies)의 급속한 발전은 종래 사회 규범질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입법 및 관련 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입법학센터는 사회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입법정책 방향 설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국내 대학들의 경우 입법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입법학 교육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입법학 프로그램을 구성 및 운영하여, 대학사회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데 이바지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