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학을 다시 열다! - 입법학센터 입법학 공개강의 시리즈>8 - 주제: 입법교육 - 강연자: 이윤주(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일시: 2021년 5월 26일(수), 오후 6시 30분
드디어 이번 입법학 공개강의 시리즈의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이윤주 박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입법학 콘텐츠가 아무리 정립되더라도, 실제 어떠한 방식으로든 교육과 접목되지 않는다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입법교육에 관한 강의는 매우 뜻깊은 것이었다고 판단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쉽지 않은 강의를 해주신 이윤주 박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윤주 박사님께서는 다년간 청소년의회를 중심으로 한 입법교육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오셨기에, 매우 상세히 청소년의회를 중심으로 한 입법교육 사안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번 강의의 수강생 선생님들이 현장 교사 선생님들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특히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수강생 선생님들의 입법교육에 관한 새로운 상상력을 추동해 주시에 충분한 강의였습니다. 결국 쟁점은 학교교육과 외부의 입법교육적 매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인지 여부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향후 학교 (민주)시민교육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학교에서의 입법교육은 전문교육을 전제로 한 입법학 교육과는 구분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학교 입법교육의 내용들을 구성함에 있어 입법학적 연구의 성과들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교육학적 요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기에, 단순한 전문가 교육과는 또 다른 연구가 필요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초중등 교육현장을 물론이고 대학 이상 수준에서의 입법학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 입법학 공개강의 시리즈 마감의 소회
이번 입법학 공개강의 시리즈에는 매번 대략 20~30명 사이의 많은 내외부 선생님들이 참여해 주셨기에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입법학센터 입장에서는 통상적으로 입법학 교육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를 시범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해 본 것입니다. 이에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강연자 분들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대학원 수강생 선생님들도 난해한 내용들을 듣고 계시느라 힘드셨을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입법학 강연 시리즈를 운영하면서, 향후 보도 수용성을 가지는 입법학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대강의 구상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지만, 더 좋은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여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내외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