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총장 김창원)은 9월 21일(목)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과 학술연구 및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인교육대학교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대학 연구기관인 입법학센터와 법제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이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교원양성대학과 법제 전문 연구기관 간 업무협약을 추진한 첫 사례로, 향후 교권 및 교육 분야 법제 연구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양 기관은 공동으로 "데이터 기반 규제혁신과 입법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지은 대표(CODIT), 김혜진 교수(성균관대학교), 윤상필 연구교수(고려대학교), 김도승 교수(목포대학교)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이에 대해 정준화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 한승혜 연구위원(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차현숙 선임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 박우철 변호사(네이버), 김혜정 초빙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 박지환 변호사(법무법인 혁신)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경인교육대학교 김창원 총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법제 전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과 우리대학 간의 협력이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 양 기관이 협력하여 의미 있는 실천 방안들을 제시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의 한영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기관이 교원양성대학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첫 사례"라고 그 의미를 전하면서, "향후 입법학 영역 뿐만 아니라 교권 및 교육법제에 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의미 있는 성과들을 도출해기를 희망한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는 대학 연구기관인 입법학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법·리걸테크교육전공'(석사과정)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보다 전문적인 입법학 연구는 물론이고, 의미 있는 시민교육으로서의 입법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