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총장 김창원)은 5월 10일(금) 오후 3시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와 입법교육·시민교육 등 시민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로가 보유한 교육콘텐츠를 상호교환하고 향후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등 교육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강화한다. 또한 청소년, 대학(원)생, 일반시민 등 다양한 세대·계층을 위한 입법교육 프로그램을 공동개발·보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시민교육과 관련된 교육·연수 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법률·조례 입법과정과 실생활에서의 사례를 살펴보는 등 다양한 입법 관련 시민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의회와 입법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교육대학교는 그간 <입법학센터>를 중심으로 초중고 학교 현장 및 평생교육 영역에서의 입법교육 확산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2023년 하반기에는 입법학과 입법교육(시민교육)에 관한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교육전문대학원에 <입법·리걸테크교육> 전공(석사과정)을 신설하여 운영중에 있다.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와 경인교육대학교 간 교육콘텐츠 공유로 더 다채로운 시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추진해 온 ‘조례입법아카데미’와 같은 입법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우리나라 입법의 대표적인 기관인 국회사무처와 시민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는 경인교육대학교 간의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의미 있는 시민교육 모델이 발전해 나갈 수 있기는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입법·리걸테크교육>전공(석사과정)은 5월 20일부터 제3기 신입생(2024학년도 후기)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전문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